“시즌 성적 의미 없다, 가을야구는 팀이 이겨야” 오타니, WS 마지막 관문에서 MVP 라이벌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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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MVP 레이스 라이벌 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31)와의 좋은 승부를 기대했다.
일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6일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취재에 응했다”라며 오타니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다저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1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지만 15일 2차전에서는 3-7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허용했다. 오는 17일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3차전부터 5차전까지 치를 예정이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159경기 타율 3할1푼(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으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7경기 타율 2할2푼2리(27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5득점 OPS .677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중이지만 득점권 상황에서는 타율 8할(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OPS 2.257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한 오타니는 올해 개인 통산 세 번째 MVP이자 첫 번째 내셔널리그 MVP 수상이 유력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는 투타겸업을 하지 못했고 풀타임 지명타자로 뛰면서 수비에서 기여를 하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오타니의 MVP 수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렇다할 경쟁자가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가운데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가 거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다.
린도어는 리그 정상급 유격수 수비를 보여준 동시에 152경기 타율 2할7푼3리(618타수 169안타) 33홈런 91타점 107득점 29도루 OPS .844로 타격에서도 수준급 성적을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 타율 2할3푼5리(34타수 8안타) 2홈런 7타점 8득점 OPS .872를 기록중이다.
월드시리즈에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서 MVP 레이스 경쟁자로 평가받았던 린도어를 만난 오타니는 “(린도어는) 정규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선수다. 그만큼 훌륭한 선수고 만나면 웃는 얼굴로 인사해주는 훌륭한 ‘굿가이’이며 나도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린도어와의 좋은 승부를 기대했다. 이어서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완전히 다르다.
정규시즌 성적은 의미가 없다. 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팀이 이길 수 있다면 그만이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린도어도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으로 서로 멋진 승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몇 차례 뉴욕을 방문했지만 뉴욕 관광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오타니는 “버스에서 바라보는 정도이기 때문에 특별한 인상은 없다. 아직 어딘가 놀러가거나 그런 것은 없다”면서도 “포스트시즌과 정규시즌은 다르다는 것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다.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샌디에이고에서 경기를 할 때 분위기가 대단했다.
이번에는 뉴욕 원정경기인데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느낌일지 기대된다”라며 빅마켓 팀인 다저스와 메츠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팬들이 열띤 응원을 해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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