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2G 연속골' 부산, 졸전 펼친 수원 1-0 제압.. 어느덧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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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득점을 앞세운 부산 아이파크가 승리를 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부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수원은 6위에 위치했다. 이날 관중은 4,429명이었다.
수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골키퍼는 박지민이었다. 수비진은 이기제, 한호강, 조윤성, 이시영이 구성했다. 중원엔 홍원진, 피터가 위치했고 좌우엔 김지호, 김주찬이 나섰다. 투톱은 파울리뇨, 이규동이 구축했다. 양형모, 배서준, 고종현, 강현묵, 김상준, 김현, 마일랏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부산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는 구상민이 나섰고 3백은 김희승, 이한도, 이동수가 나섰다. 좌우 윙백엔 김륜성, 강지훈이 위치했다. 중원은 임민혁, 유헤이가 이름을 올렸다. 권성윤, 이준호, 이상준이 공격진에 포함됐다. 이승규, 이현규, 황준호, 페신, 라마스, 천지현, 음라파가 벤치 명단에 있었다.
수원이 점유율을 잡고 주도를 했다. 부산은 5백 대형으로 내려서 있다가 공격을 펼쳤다. 전반 7분 김희승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지루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17분 파울리뇨가 돌파 후 슈팅을 한 게 부산 수비 맞고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부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이상준이 침투를 해 슈팅을 했는데 박지민이 막았다. 세컨드볼을 이준호가 잡고 슈팅으로 보냈는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한 수원은 반격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압박은 효과적이지 않았고 패스는 부정확했다. 수원은 김지호를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파울리뇨를 좌측으로 빼며 공격 활로를 찾으려고 했다.
수원은 좀처럼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6분 피터가 멀리서 찬 슈팅은 힘 없이 구상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방에서 불안한 처리를 보이며 부산에 역습을 당하기도 했다. 전반 38분 권성윤 슈팅은 막혔고 전반 39분 이준호가 슈팅을 했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 패스미스는 반복됐다. 제대로 된 공격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부산이 1-0 리드 속 앞서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은 김주찬, 김지호, 이규동을 빼고 김현, 강현묵, 마일랏을 투입했다. 수원은 4-4-2에서 4-1-4-1 포메이션으로 변화했다. 최전방에 김현이 위치했고 마일랏, 강현묵, 피터, 파울리뇨가 2선에 나섰다. 교체카드를 대거 활용한 수원은 강하게 몰아쳤다. 후반 5분 이시영 슈팅은 구상민이 막아냈고 후반 6분 강현묵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호강 헤더는 빗나갔다. 후반 10분 김현의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부산도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권성윤, 유헤이가 나가고 페신, 라마스가 들어왔다. 후반 12분 부산 역습 상황에서 이상준 슈팅이 나왔는데 박지민이 선방했다. 공방전이 계속 됐다. 후반 15분 마일랏이 돌파한 뒤 슈팅을 했는데 힘이 크게 들어가 골문 밖으로 나갔다. 후반 17분 라마스의 패스를 받은 이준호가 슈팅 기회를 포착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후반 18분 페신의 슈팅은 빗나갔다.
수원은 후반 18분 피터를 내보내고 김상준을 투입했다. 수원은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2분 김상준이 슈팅을 했는데 구상민이 막았다. 후반 23분 페신이 날린 중거리 슈팅은 박지민이 잡았다. 후반 25분 페신이 내준 패스를 이준호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박지민이 막아냈다.
부산은 후반 26분 천지현, 이현규를 투입해 기동력을 확보했다. 수원도 배서준을 추가하면서 측면에 힘을 더했다. 배서준이 우측으로 가면서 파울리뇨가 중앙으로 이동했다. 수원은 후반 30분 이기제 크로스를 구상민이 제대로 처내지 못했는데 세컨드볼을 강현묵이 골로 연결했지만 이전 상황에서 구상민 차징 파울이 확인되면서 취소됐다.
아쉬움을 삼킨 수원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3분 파울리뇨의 패스를 받은 마일랏이 그대로 슈팅을 했지만 구상민이 막았다. 후반 36분 김상준의 슈팅은 구상민이 처냈다. 후반 38분 파울리뇨가 단독 돌파 후 슈팅을 했지만 또 빗나갔다. 후반 39분 오랜만에 공격을 시도한 부산은 이준호 슈팅이 박지민에게 막히며 머리를 감쌌다.
부산은 부상 우려가 있는 이동수를 불러들이고 황준호를 넣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파울리뇨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배서준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경기는 부산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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