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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초대박 혹은 변방행..."EPL 떠날 때인가"→"맨유도 FA 영입 노릴 수도" 손흥민, 옛 스승 무리뉴 러브콜 등장+빅클럽 이적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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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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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차기 행선지는 어떤 팀이 될까. 조세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관심을 보인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보석을 다시 돌려받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손흥민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 니콜로 잘레프스키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대상들도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원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한 차례도 우승한 적이 없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무리뉴 감독이 부르면 이적 후 우승을 꿈꿔볼 수 있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이라면 페네르바체에서 결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밑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더욱 도약할 수 있었다.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70경기에서 29골 25도움을 적립했다.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재회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 6월 당시 튀르키예의 탁빔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페네르바체 회장 선거에 앞서 알리 코치 현 회장이 세계적인 감독 조세 무리뉴를 임명하며 아지즈 일드름도 그의 경쟁자로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일드름 전 회장은 선거까지 몇 건의 매우 큰 이적을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이런 방향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드름 전 회장은 이적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10억원)가 넘는 예산을 할당하고,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토트넘과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를 위해 아스널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의 회장 선거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라며 다가오는 선거에 앞서 페네르바체 회장직을 노리는 일드름 전 회장이 손흥민을 비롯한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나서서 손흥민의 이적설을 잠재웠고 손흥민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잔류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스승과의 재회는 반길 수도 있지만, 갑작스러운 튀르키예 무대로의 이적은 달갑지 않을 수 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곧장 유럽 변방으로 떠나기에 아직 기량이 훌륭한 점도 아쉽다.

다만 페네르바체가 이적설의 전부는 아니다. 여전히 빅클럽 이적 가능성도 있다.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트릭트는 '맨유가 손흥민의 중요한 결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며 '맨유는 손흥민이 계약을 결정하지 않는 중요 결정을 내린다면 이로 인해 혜택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을 무료로 데려올 수도 있다. 손흥민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기로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단기적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다'라며 맨유의 관심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익숙한 EPL 무대의 빅클럽인 맨유로의 이적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이런 이적설은 손흥민의 재계약 정체로 인한 여파라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재계약이 정체되며 불만이 생겼다는 소식이 등장한 바 있다. 영국의 투더래인앤백은 26일 '손흥민은 토트넘의 계약 진행에 불만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투더래인앤백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며, 그가 팀에 30대 후반까지 남고자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당사자 사이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손흥민은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그를 주목하고 있으며, 현재로서 구단은 이런 상황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빠르게 해결해야 할 시급한 상황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도 25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터무니없는 계약 진행에 불만이다'라며 '손흥민은 30대 후반까지 팀에 남길 원하지만, 새 계약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지만,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아직 옵션은 발표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계약 상황이 처리되는 방식에 대해 불행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구단의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미래에 대한 처리 방식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이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해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과거 토트넘 스카우트였던 브라이언 킹도 "이 문제는 3~4개월 전에 끝났어야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축구 경력을 바친 선수다. 그가 영입된 이후로 더 헌신한 선수는 없다. 그의 마음이 이제 토트넘에 100% 있는지도 의문이다. 손흥민이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더타임스도 '손흥민이 30대 후반까지 팀에 남기를 원하지만, 새 계약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면 FA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향후 수익성 있는 거래도 가능할 것'이다 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최근 1년 연장 옵션 소식 발동 후 재계약에 대한 구단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도 23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소식을 인용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이적료를 받고 그를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도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에 대한 옵션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라며 '손흥민을 2026년 6월까지 유지하려는 기대가 있다. 아직 공식 단계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옵션 활용이 선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재계약 관련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TBR풋볼을 통해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손흥민과 그의 캠프는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의했었고,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구단 측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부진과 함께 이러한 재계약과 이적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득점 없이 침묵했으며, 직전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해,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의 익스프레스도 최하인 5점을 주며 'EPL에서 그의 날들이 끝날까? 페이스가 떨어졌고, 형편없는 경기는 페널티킥 실축으로 더욱 심화됐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정체와 함께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손흥민이 결정을 내릴지도 팬들이 주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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